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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8강 확정..러시아-네덜란드 경기 관심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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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8강 확정..러시아-네덜란드 경기 관심 압권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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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를 더하고 있는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관심을 모았던 러시아가 19일(한국시간) 새벽 `히딩크 마법'을 앞세워 D조 최종전 상대인 스웨덴을 2-0으로 완파하면서 조 2위를 확정해 막차로 8강행 티켓을 얻은 것.

   이로써 8강은 포르투갈(A조 1위)-독일(B조 2위), 크로아티아(B조 1위)-터키(A조 2위), 네덜란드(C조 1위)-러시아(D조 2위), 스페인(D조 1위)-이탈리아(C조 2위) 대결로 압축됐다.

   `죽음의 C조'에서 2006 독일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탈락하고 A조에 속했던 동유럽의 `강호' 체코가 8강 진출에 실패한 걸 제외하고는 큰 이변이 없는 대진이다.

   가장 먼저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과 `전차군단' 독일이 20일 오전 3시45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파크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A조에서 터키를 2-0, 체코를 3-1로 완파하고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전급을 뺀 마지막 3차전에서 스위스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포르투갈은 하지만 막강 화력을 앞세워 간신히 B조에서 살아남은 독일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앙리들르네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조별리그 부진을 털고 통산 상대전적에서 7승5무3패로 앞선 포르투갈을 제물 삼아 4강행을 확정짓겠다고 벼르고 있다.

   3전 전승으로 8강에 안착한 크로아티아는 A조 조별리그에서 체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힘겹게 8강에 합류한 터키와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인다.

   또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9점을 뽑으며 3전 전승을 올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의 돌풍 잠재우기에 나서고 `무적함대' 스페인은 독일 월드컵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려는 이탈리아와 8강 대결을 벌인다.

  
◇8강 대진 일정
▲포르투갈-독일(20일 새벽 3시45분.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파크)
▲크로아티아-터키(21일 새벽 3시45분.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
▲네덜란드-러시아(22일 새벽 3시45분.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파크)
▲스페인-이탈리아(23일 새벽 3시45분.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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