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살리기 운동이 일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의 컵라면에서 금속성 이물질을 발견,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 결과 삼양식품 강원도 원주공장의 제조설비에 있던 금속 너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뒤이어 농심이 제조한 신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사건 신고자인 전주시 남노송동 최모씨(49)는 "지난 7일 라면을 끓이려고 봉지를 뜯어보니 그 안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들어 있었다. 4월에 쇼핑몰을 통해 라면 2박스를 구입했는데 이 중 한 봉지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심 측은 "제조일자가 꽤 지난 것으로 보아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붉어진 ‘조중동’ 광고끊기와 맞물리면서 네티즌들은 광고 철회를 수용한 삼양라면은 살리고 이를 거절한 농심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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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농심에 항의하는 과정에 농심 상담원이 "‘조선일보’는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을 격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