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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초등학교 때 부모님 이혼, 결혼에 대한 두려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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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초등학교 때 부모님 이혼, 결혼에 대한 두려움 키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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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전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온갖 세상의 불행이 제게 온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새 음반 '아임(I'm) DJ 쿠(KOO)'를 낸 구준엽(39)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이로 불혹이 되도록 미혼인 이유를 설명하며 어렵게 가정사를 꺼냈다.

"'부모님처럼 결혼에 실패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그때부터 가진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저도 아버지처럼 될까봐 겁이 났어요. 실패없이 안정된 가정을 꾸릴 만한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도 두려웠죠."

그는 어릴 때부터의 다짐이 흐트러질까봐 여자를 진지하게 만나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자꾸 여성관이 까다로워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행히 외로움을 벗삼을 친구는 음악이었다. "음악이 있어 행복했어요.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차에서도, 집에서도 댄스 음악만 들었죠. 빠른 비트의 음악은 답답한 마음을 확 트이게 해줬어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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