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MBC '불만제로'가 유리앰플 속에 감춰진 문제점을 파헤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유리앰플의 절단과정 중 유피파편이 주사약속으로 뒤 섞여 들어갔다는 사실을 밝혀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유리앰플의 경우 병원 당 하루 수백개가 직접 주사하는 경우도 있기에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방송은 유리조각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실험에 돌입했다.
실험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장기 곳곳에 유리파편이 박혀 있었다.
심지어 유리파편은 폐는 물론 뇌에까지 유입돼 충격을 자아냈다.
더구나 병원 측에서 유리앰플의 부작용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충격이 배가됐다. 유리파편의 위험성 탓에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겐 미세한 파편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주사를 사용하라는 식약청의 권고가 있었지만 비용 상의 문제로 줄곧 무시해왔던 것.
심지어 한 병원에선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머리카락도 몸에 쌓이고 껌 같은 것도 다 배설이 안 되고 쌓일 수 있다”는 무책임한 발언까지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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