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몇만원에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지...살 수가 없네요”
통신업체의 폭력(?)적인 미납안내전화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는 소비자불만이 접수됐다.
부산 반여동의 민모씨는 최근 A통신업체의 반복적인 통신요금 안내전화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민씨의 밤낮이 바뀐 직업적 특성으로 낮에 휴식을 해야하고 아내마저 얼마 전 출산하고 모유 수유중이라 온 가족이 전화 소음에 민감한 상황.
이 전에도 잦은 홍보전화로 민씨 가족은 수면을 방해받기 일쑤였고 수유 중 전화로 인한 불편을 겪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민씨는 할수없이 수신번호를 저장했다가 증거를 대고 회사측에 광고전화를 자제해 줄것을 요청해 겨우 잠잠해졌다.
그런데 이젠 얼마 전부터 더욱 '사람의 피를 말리는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요금이 연체됐다는 연락이 반복되는 것이었다. 확인해 보니 ‘옥션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통장을 변경한 뒤 자동이체가 누락돼 미납요금이 발생한 것이었다.
민씨는 요금 납부를 약속했지만 공포의 전화벨이 하루에도 몇차례씩 울려댔다.
이미 납부약속했는데도 반복되는 독촉 연락에 민씨는 ‘사채업자 추심’을 받는 듯 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최근 민씨의 아이는 소아과 병원에서 구토, 설사로 인한 치료 중이며 의사로부터 ‘전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소견서도 확인받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민씨는 디지털카메라로 전화가 올 때마다 아내와 아이가 벨소리에 놀라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증거자료로 동영상 촬영해 두었다.
민씨는 “전화 몇 통에 그리 민감하냐 하겠지만 밤낮이 바뀐 사람에겐 그시간이 새벽이다. 어느 누구라도 새벽시간에 몇 십번씩 전화벨이 울리면 미칠 지경 아니겠냐”며 분개했다.
이어 “요금미납 과실을 인정하고 안내절차 또한 이해한다. 하지만 너무 심한 채권관리 아니냐? 차라리 전화를 정지하든 해지하라했지만 독려전화만 반복하고 있다”고 기막혀 했다.
“회사 측으로 불편을 호소해도 들은 체도 하지 않는다. 과연 이렇게 개인의 생활을 방해할 권리가 있는지 법적으로 따져보고 싶다. 스팸전화만 처벌할 게 아니라 이런 폭력적인 미납독촉 전화에 대해서도 처벌 규정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지...”라며 씁쓸해했다.
ㅡ,.ㅡ;;애기낳고..얼마안되서..은행볼일도 못보는도중에..
남편도 일하고..자동이체가 따른 곳으로 빠져나갔다고하는데..
완전 사채빌린사람처럼..들들볶고..결국엔..저 애기 뒤집어
지게 우는지도 모르고 요금냈어요..
폰뱅킹이랑 인터넷뱅킹하다가 잘못보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은행을 선호하는편인데..아~이러지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