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와 호란이 그룹 클래지콰이 결성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알렉스와 호란은 "처음 만난 날 부터 존댓말을 쓰고 무척 어색해 했다. 서로 친해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가도 서먹함이 줄어들지 않자 알렉스는 호란에게 술을 권했고, 두 사람은 안주 한 접시를 놓고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한 잔 두잔 주고 받던 술잔이 어느 새 7병이 되었다고.
알렉스는 "이 술자리를 계기로 우리는 말도 놓고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날 연습실에서 만나 손은 흔들고 고개는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호란은 최근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신애와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알렉스에 대해 "사실 거기서 알렉스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낯설다. 알렉스를 처음 봤을 때 인상이 터프가이로 남자다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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