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DJ에서 물러난다.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부터 1년2개월 동안 라디오 DJ로 활동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사실 처음 두 사람이 라디오 DJ로 발탁됐을 때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강한 책임감으로 라디오를 이어왔다. 하지만 7월부터 그 자리에 다른 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5월초 갑작스럽게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사실상 DJ 자리에서 먼저 하차했다. 현재 차태현이 혼자 두 달 동안 DJ로 나서며 마지막까지 진행을 맡고 있다.
이 관계자는 “30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현재 부재 중인 안재욱과 국제전화를 연결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DJ로서 활동했던 두 배우의 감동어린 사연도 공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