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지독한 놈?'
배우 정우성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에서 영화 촬영 도중 낙마로 왼팔이 부러졌지만 깁스조차 하지 않은 채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우성은 19일 캐릭터 컷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100일간의 힘든 중국 촬영을 무사히 끝낸 뒤 우리나라로 건너와 전북 정읍에서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낙마로 왼팔이 부러졌다”며 “하지만 옷이 타이트해 깁스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제작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때문에 촬영에 지장을 줄수 없다"며 촬영을 강행을 주장했다.
정우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행히 촬영도 잘 끝났고 뼈도 무사히 잘 붙었다. 천운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란 게 참 이상하다.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욕심이 난다. 캐릭터의 힘이 아니었으면 못 했을 것이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360도 공중회전' 액션신 촬영당시 부러진 왼팔로 줄을 잡고 회전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정우성은 돈 되는 것은 뭐든 사냥하는 당대의 명사수이자 현상금 사냥꾼인 ‘좋은 놈’ 박도원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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