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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대표팀 대부분 배탈로 고생"..."북한전 마무리는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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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대표팀 대부분 배탈로 고생"..."북한전 마무리는 깔끔하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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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수가 배탈로 고생했지만 전부 회복돼 다행이다"
축구대표팀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22일.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인 남북대결을 앞두고 '깔끔함 마무리'를 약속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배탈 증세가 승부에 변수로 작용할지가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김남일은 21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끝낸 뒤 "오랜 만에 홈 무대에서 북한과 맞붙게 됐다"며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겠다"고 승리욕을 불태웠다.

   그는 '홍영조-정대세 대응책'에 대해 "아직 누가 경기에 나설지 모르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면서 "북한 역시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남일은 북한의 원톱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에 대해선 "골문 앞에서 놓아주면 위협적인 선수여서 슛 타이밍을 잡지 못하게 강한 압박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진 3차 예선 2차전에서는 마음을 놨던 것 같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그러나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어진 '지옥의 원정 2연전'을 치르고 돌아온 일부 태극전사들이 식중독 증세로 심한 배앓이를 했던 점을 승부의 변수로 내다봤다.

   김남일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다녀온 뒤 선수들 ⅔가 배탈 증세를 느껴 약을 먹었다"며 "훈련에 차질이 생겨 걱정했지만 다행히 약을 먹고 회복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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