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펑션'이 엄습한 필리핀에서 747명을 태운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 호가 좌초됐다.
해안 경비대는 악천후로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선은 마닐라를 출발해 세부로 가던 중 시부얀 섬 근처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켰으며, 최대 풍속 160km에 이르는 태풍의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적어도 1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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