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MC로 발탁된 배우 박신혜가 MBC '환상의 짝궁' MC직에서 자진 하차한다.
13개월 만에 MC직을 반납하는 박신혜는 25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환상의 짝궁'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박신혜는 이날 손수 준비한 떡을 돌리며 제작진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박신혜측 관계자는 “처음 진행을 맡은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애착도 남달랐다. 지난 1월 MBC '깍두기'를 끝낸 후 MC 활동에 전념해 왔다. 배우로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에 열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MBC 관계자는 “박신혜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올 하반기 드라마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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