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 결과 한국은 최악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비교적 수월한 팀과 같은 조에 들어 반기고 있다.
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하우스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이란, 사우디, 북한,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호주,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팬들은 '죽음의 조'라고 울상인 반면 일본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적을 만나 안도하고 있다.
특히 B조는 3차예선 조1위를 기록한 팀이 3개팀, 2위팀이 2개팀 들어갔을 정도로 강팀들이다. 반면, 일본이 속한 A조에는 3차예선 조 1위가 2개팀, 조 2위가 3개팀으로 비교적 수월한 팀들이 포함됐다.
또 A조에는 조 2위로 진출한 3개팀이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으나 B조에의 5개팀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쟁쟁하다..
험난할 여정을 거쳐야할 한국이 최종예선을 통과해 일본과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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