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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아버지의 도박사 생활이 싫어 복권도 사본 적 없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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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아버지의 도박사 생활이 싫어 복권도 사본 적 없다" 고백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29 16: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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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C가 아버지의 직업은 도박사였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TV '명랑히어로'에 출연한 김C는 '이 시대의 아버지'에 대한 주제로 얘기하던 중 "아버지가 올해 돌아가셨다. 그 동안 방송에서 아버지의 직업에 대한 얘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내 아버지의 직업은 전문 도박사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도박사 생활이 싫어서 고스톱도, 다른 도박도 일절 하지 않는다. 단 한 번도 복권을 사본 적이 없다. 그런데 가끔 처가에 놀러 가면 장모님의 등살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고스톱을 치게 되는데 단 한번도 돈을 잃은 적이 없다"며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C는 또 아버지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어릴 적 장롱을 열었는데 신문지 안에 만 원짜리가 가득 있어 깜짝 놀랐다"며 "어린 마음에 만 원짜리 하나를 훔쳤는데 아버지가 그걸 알아차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날 점심시간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왔다"며 "겁에 질려 있는 나에게 아버지는 오히려 돈을 주고 가면서 용돈이 필요하면 얘기하라고 하셨다"고 감회에 잠겼다.

한편 이날 '명랑히어로'는 6.6%의 시청률(AGB닐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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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요 ㅜㅜ 2008-12-01 16:38:39
정말 슬프네여 ㅜ
정말 슬프네요 ㅜㅜ 맘짠해지면서 읽었내요 ㅜㅜ

이담비 2008-09-09 17:00:10

쬐금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