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절친노트' 문희준 “김구라 나와도 채널 안돌리겠다” 용서
상태바
'절친노트' 문희준 “김구라 나와도 채널 안돌리겠다” 용서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2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인 김구라가 문희준을 만나 과거 자신의 막말을 사과했다. 

김구라는 21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절친노트'에서 첫회 녹화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으로 처음엔 손담비를 거론하다 `문희준`을 적으며 "보고 싶은데 (문희준)이 응해줄지 모르겠다"고 염려했다.

문희준은 처음엔 출연고사를 밝혔으나 제작진이 매니저를 설득하는데 성공해 김구라와의 만남이 추진됐다. 

김구라는 문희준을 만나 "내 마음 한구석에는 미안한 마음이 늘 있었다"며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왜 그렇게 표현을 했을까"라며 후회하며 오늘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예전에 가족들에게 상처주고 희준 씨에게 상처 준 건 정말로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문희준 역시 "진심이 전해진다. 방송이기 전에 느껴지는 진심이 있었고 그 마음을 알았다. 예전에는 나에게 미안해하는 그런 마음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 되서 앞으로는 방송에서 피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김구라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김구라는 2003년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하던 당시 문희준에게 "연예계의 후세인, 오사마 빈 라덴", "대마나 약 검사는 무조건 문희준부터 해야 한다", "작사·작곡을 해야 아티스트 취급을 해주지" 등의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다" "정말 오랜만에 신선한 소재의 프로그램을 본 것 같다" "재미있으면서도 훈훈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절친노트`가 전국 일일 시청률 8.1%로 기록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