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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기관 '한국어서비스'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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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기관 '한국어서비스' 의무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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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내년부터 모든 산하기관에서의 한국어 서비스를 의무화했다.

   23일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내년 1월부터 산하 기관에서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규정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뉴욕시 산하 모든 기관은 행정 관련 서류를 영어 이외에 6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물론 행정서비스 이용에 따른 언어적 불편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하며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 등 45일 안에 구체적인 언어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블룸버그 시장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뉴욕시민이 180여만명에 달한다면서 시민이 시 정부와 법규정을 모르고 어떻게 행정서비스를 받는 지 알지 못한다면 행정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예산은 무의미한 것이라는 말로 이번 언어서비스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시에는 현재 300여만명의 이민자가 살고 있으며 사용되는 언어만도 17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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