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 회장의 경호를 전담하는 경호팀을 별도로 꾸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그동안 SK그룹은 최 회장 경호에 신경을 거의 쓰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평소 아침에 출근할 때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린동 SK빌딩 집무실로 운전자만 대동한 채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 회장은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 답지 않게 가끔 혼자서 직접 차를 몰고 다니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시에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SK그룹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에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최 회장의 대내외 활동 보폭이 크게 넓어졌는데 불구하고 그룹차원에서 최 회장에게 경호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는 그룹 안팎의 지적에 따라 경호 시스템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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