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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고 160mm, 주택과 도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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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고 160mm, 주택과 도로 침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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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일 강수량 은 의정부 159.5㎜, 양주 155㎜, 고양 154㎜, 동두천 144㎜, 포천 138㎜, 파주 96.5㎜, 연천 88㎜, 가평 85.5㎜, 남양주 65.5㎜, 구리 51.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주.고양.양주.의정부는 이날 오전 3시50분, 동두천.포천.가평은 오전 5시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각각 대체 발령됐다.

   많은 비로 하수관이 역류하면서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반지하 주택 6가구와 일산동구 백석동 14가구, 파주시 탄현동 3가구 등 모두 23가구의 주택이 한때 침수됐다.

   또 이날 오전 1시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지하차도에 물이 차 의정부소방서가 출동해 물을 퍼냈다.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국도 46호선 모란터널 앞 춘천방향 법면 토사가 유출돼 오전 5시30분부터 1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됐다.

   또 동두천시 하봉암동 신천변 승용차전용도로도 오전 4시50분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제2청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632대(의정부 539대, 고양 50대, 포천 40대, 동두천 3대)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했다.

   제2청은 비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 펌프장 35곳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공사장 등 위험지구 101곳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비는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다시 내려 내일까지 50∼200㎜의 비가 더 올 것"이라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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