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남의 가방 속에 있는 지갑만 노리고 살아온 '할머니 소매치기단'등 고질적 민생침해사범으로 꼽혀온 전문 소매치기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에서 쇼핑객들의 가방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71.여.전과24범)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이모(53.여)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24일 경찰 관계자가 광역수사대에서 할머니 소매치기단이 훔친 물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손톱을 매니큐어로 예쁘게 손질한 손가락이 눈길을 끌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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