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지난 5월초 종영한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린 사실을 털어놨다.
'미우나 고우나'에서 '단풍' 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한지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우나 고우나` 막바지에 너무 힘들었다. 단풍이로 살다가 한지혜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체성 혼란이 일어났다. 5년간의 연기 생활의 고통이 한꺼번에 폭발할 듯 터져 나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지혜는 "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새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 황지읍이라는 탄광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극. 극중 '지현'역을 맡은 한지혜는 가족사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밝고 따스한 성격의 당당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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