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61달러 상승한 122.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동안 배럴당 8.02달러 급락했던 두바이유 현물은 나이지리아의 공급차질 우려에 따른 영향을 뒤늦게 받아 가격이 올랐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23달러 내린 123.26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1.92달러 하락한 124.5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제기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원유공급 증가가 예상된 것이 하락 요인이 됐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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