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5호인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에 3천년마다 한번 꽃을 피우는 '우담바라(優曇婆羅)'로 추정되는 꽃이 만개해 화제다.
이 사찰 안춘석(54) 종무실장은 "대웅보전 앞에 자리 잡은 석등에 신비스런 물체가 매달려 있다는 관광객 신고를 받고 확인해보니 3m 높이의 석등을 떠받치고 있는 사자상 목 부위에 흰 꽃 30여송이가 피어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3천년 마다 한번 꽃을 피운다는 우담바라가 국보에 피어난 것은 국가나 우리 사찰에 좋은 일을 암시하는 길조"라고 반가워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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