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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보니 운전사가'먹튀'빚쟁이..'묵사발'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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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보니 운전사가'먹튀'빚쟁이..'묵사발'만들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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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수천만원을 떼어먹은 빚쟁이라는 사실을 안 30대가 폭력을 휘두르고 택시를 빼앗았다가 유치장 신세를 지게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7일 택시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고 금품 등을 턴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3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전날 새벽 3시께 순천시 연향동에서 택시기사 이모(35)씨를 마구 때리고 이씨가 달아나자 택시를 훔쳐 순천역 부근에 숨겨둔 뒤 차안에 있던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또 혈중 알코올 농도 0.29%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고향 후배와 만취 상태에서 우연히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9년전에 4천만원의 빚보증을 서줬으나 떼어먹은 채무자라는 사실을 알고 격분, 마구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피해사실을 확인, 집 부근에서 김씨를 붙잡았으며 달아난 공범 배씨 검거에 나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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