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규(SK텔레콤)가 김창희(온게임넷)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인규는 27일 서울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플레이오프 1세트 경기에서 김창희와 맞대결을 펼쳤다.
5시에서 시작한 고인규는 벌처 2기로 김창희의 11시 본진 입구에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면서 견제에 나섰다. 이에 김창희는 레이스 3기로 고인규의 본진을 공격. 다수의 골리앗으로 방어에 성공한 고인규는 멀티를 확장하면서 메카닉 병력을 꾸준히 생산했다. 언덕을 장악한 고인규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자원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자원에서 우위를 점한 고인규는 핵폭탄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김창희는 고인규의 멀티 지역을 꾸준히 공격하면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큰 소득을 얻지 못한 채 GG를 선언. 고인규의 승리로 SK텔레콤이 1-0으로 앞서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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