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마라톤에선 '허당' 아니네~

리얼 프로그램 KBS2TV '해피선데이 - 1박2일'가 무더운 여름 '복불복' 마라톤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지난주 전북 장수로의 여름휴가 보내기에 이어 '4인가족 여름휴가 보내기'편에서 무더운 여름날 마라톤 시합을 벌여 강호동, 은지원, MC몽, 이승기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새롭게 이름을 얻은 '바지가 작다 - 강호동', '아! 숨차 - 은지원',  '아 땀나 - MC몽', '이수남 - 이승기' 멤버들은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마라톤임을 잊은 채 전력질주에 나섰고 아침 일찍 일어나 힘겹게 해설자 유니폼을 차지한 이수근과 김C는 해설자로 변신, 트럭을 타고 가며 현장 생중계에 나섰다.

뜨거운 햇빛아래 뛰면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물, 물에 적신 스펀지, 수박, 식혜를 먹으려던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까나리액젖인 담긴 물병과 먹물에 적신 스펀지, 그리고 속이 훤히 빈 수박, 소금물이 담긴 물병을 집어드는 '복불복'에 걸려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호동은 그 모든 복불복에 모두 걸려들어 '지독치 재수없는 사나이'가 되야 했다.
이날, 마라톤 최후의 승리는 '허당' 이승기 그리고 2위는 MC몽에게 돌아갔고, 초반부터 쓰러져 힘을 못내던 은지원은 역시 4명의 멤버중 4등을 기록 '저질'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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