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32달러 내린 121.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는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47달러 오른 124.73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125.84달러로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의 석유 파이프라인 공격과 이란의 핵 개발 강행 의지 표명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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