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이 엄마' 로 알려진 배우 김혜정씨가 한 방송에서 처음으로 개인사를 공개해 관심이 되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김혜정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선보인다. "스포츠 마니아에 요리, 그림을 좋아 한다"고 밝힌 그녀는 평소 잘 알려진 시골 아줌마 이미지와 실제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소개한다.
그녀는 과거 미스 MBC출신으로 이휘향, 김청, 홍진희 등 동료들과 함께 발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인 대회 출신 연기자였던 그녀는 '전원일기'의 시골 아낙네 복길이 엄마를 연기하기 위해 흰 피부와 긴 손가락을 감추기 위해 손톱 밑에 때를 그리고 얼굴을 까맣게 칠하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그녀는 "아직도 복길이 엄마는 풀어야만 하는 숙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다"고 말하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정은 지난 2003년 승려 출신 시인 황정원 씨와의 결혼 생활 15년 만에 이혼하게 된 사연을 최초로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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