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8월 1일부터 모든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7.8-9.2% 올린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요가 가장 많은 `맥심 커피믹스'(1.2㎏)의 출고가는 1만54원에서 7.8% 오른 1만835원, `맥심커피'(170g)는 5천115원에서 9.2% 오른 5천588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맥스웰하우스와 맥심 캔커피 등 커피음료 제품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동서식품측은 "국제 커피원두가격이 최근 1년간 26-27% 오른 데다 유가ㆍ환율상승이 겹쳐 원가상승 압박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위 업체인 한국네슬레도 곧 가격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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