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댄스 경연대회에서 2억을 벌어 일명 '2억 소녀'로 불리는 나은이 같은 이름의 '2억 소녀'로 골치를 앓고 있다.
그룹 쎈의 멤버이자 '댄스 2억 소녀'로 알려진 나은은 '쇼핑몰 2억 소녀'를 표방하며 나은의 사진과 이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 불만을 토로했다.
쎈의 소속사 관계자는 "쇼핑몰 운영으로 2억원을 벌어 화제가 사람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나은이의 사진과 이름을 이용하고 있다"며 마치 나은이 '쇼핑몰 2억 소녀'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오해로 나은은 최근 "쇼핑몰을 하다 인기를 얻으니 가수로 데뷔 했느냐" "가수 데뷔한 것은 장사에 이용하려고 하느냐" 등의 메일과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사람들이 혼란해 하는 것 같아 해당 쇼핑몰 업체에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낸 상태다"고 전했다.
모든 전국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상금만으로 2억원을 벌어 유명해진 나은은 최근 SBS '스타킹'에 출연해 유감없이 댄스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핑몰 사업을 통해 1년에 4억 이상의 매출을 올려 '4억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김모씨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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