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치러진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빅3' 지역의 투표율은 서울시내 전체 평균(15.4%)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구는 최종 투표율이 19.1%에 달했고 서초구는 19.6%, 송파구는 16.6%였다.
이들 지역은 투표율과 함께 공 당선자의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그가 주경복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남구의 공 당선자 득표율은 61.14%로 주 후보의 22.62%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서초구는 공 당선자 득표율이 59.02%로 24.32%의 주 후보와 역시 큰 표차를 보였고 송파구도 공 당선자는 49.08%를 얻어 주 후보(31.56%)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주 후보는 강북,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동부 지역과 관악, 금천, 구로 등 남서부 지역, 마포, 은평 등 북서부 지역에서 골고루 공 당선자를 앞섰지만 득표 차가 강남에 비해 크지 않았다.
관악구의 경우 주 후보가 47.80%를 얻어 30.81%에 그친 공 당선자와 큰 차이를 보였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대부분 주 후보가 40%대 초반의 득표율을 보인 반면 공 당선자는 30% 중반이었다.
결국 보수 성향의 강남 유권자, 그 중에서도 이른바 `강남 아줌마'가 당락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강남은 지역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데다 전교조의 지지를 받은 주 후보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선거가 교육정책보다는 `보수 대 진보'의 이념 대결로 실시되면서 진보 진영과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을 지닌 강남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특히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어느 후보도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초박빙의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 유권자의 몰표는 당락을 갈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강남ㆍ북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공 당선자가 교육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지역 및 계층간 갈등 해소가 또하나의 숙제로 남게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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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일등 국민이 살고, 강남, 서초, 송파에는 특등 국민이 살아
다른 지역의 일반 한국사람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한나라처럼 보여도 나라가 갈라지는구나.
일등시민이 아닌 사람들은 더욱 더 각성하여야 한다.
촛불로 투쟁하여 빼앗자!
일등국민의 부를!
나누자 전국민의 고른 이익되게!
귀족교육을 위하여 부자들을 도와주며 감세로 생색내고,
서민에겐 물가폭탄 + 재원보충을 위한 세금폭탄,
그것이 이명박정부의 서민말살정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