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성매매 여성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1일 성매매 상대방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화물차 운전자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3월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경부고속도로하행선 갓길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음료를 판매하며성매매를 하던 56살 노모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7년 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왔으나 지난달 18일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 여종업원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당시 살인 사건의 용의자와 유전자형이 대부분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전과자인 이씨가 혹시 다른 범행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 DNA 검사를 해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노씨를 살해 이유와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없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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