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연습장면을 몰래 보도해 파문이 일고있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SBS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보도' 관련 뉴스에 수천 건의 댓글을 달며 SBS의 이번 보도에 대해 거센 비난을 하는 등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반한’ 감정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보도 파문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다양한 제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네티즌(markiyo8023)은 “올림픽 개막식 한국선수단 입장때 이번 보도 파문에 항의하는 뜻에서 박수치지 말자”고 제안했고, 허난성의 한 네티즌은 “이번 일에 책임을 물어 SBS의 올림픽 취재권을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한 대형포털사이트(www.163.com)가 올림픽 연습장면을 보도한 SBS의 제재방안을 묻는 설문을 진행 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밤 11시까지 6만1234명의 네티즌이 가운데 39%가 “(SBS의) 올림픽 취재권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SBS는 지난 29일 8시 뉴스에서 '미리 본 베이징 개막식 '웅장·화려·신비' 등 개막식 리허설 관련 방송을 IOC의 사전 양해 없이 여러 기사로 나눠 보도했다.
한편 KBS와 MBC 등 방송협회 코리아풀(지상파 3사가 IOC와 중계권 협약 위해 구성한 조직)도 SBS 보도 파문으로 혹시 올림픽 방영권 제재를 받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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