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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후' 마취 중 각성 소재 통해 의료계의 '마취' 문제 심층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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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후' 마취 중 각성 소재 통해 의료계의 '마취' 문제 심층 취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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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후'가 이번에는 ‘마취 중 각성’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가지고 우리나라 의료계의 '마취' 문제를 심층 취재한다.

무엇보다 '뉴스 후'의 이번 보도는 우리나라 의료계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마취 문제를 보도할 예정이어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MBC에 따르면 ‘마취 중 각성’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리턴’과 ‘어웨이크’ 개봉 직후 뉴스후 제작진에게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 이틀 전 턱수술을 받은 탓에 아직 말조차 하지 못한다는 강모 씨는 꼭 알려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

그는 “드릴 같은 윙 소리가 들리더니 생살을 찢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신이 있었는데 그 고통은 아무도 모를 거에요”라며 “살을 찢고 뼈를 자르고...그 순간 딱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분개했다.

성형외과에서 전신마취 수술을 하던 도중 의식이 깨어났다는 강모 씨 제보는 수술 도중 의사와 간호사들이 나눈 대화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었다고 한다.

심장판막 수술 도중 마취에서 깨어났다는 정모 씨도 레이저로 피부를 절개하고 갈비뼈를 자르는 동안 ‘나는 깨어있다’고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어떤 소리도 나오지 않고,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그 공포가 바로 ‘지옥’이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전신마취는 크게 근육이완제와 마취제 투여로 나뉘는데, 각각 근육을 마비시키고 뇌기능을 정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마취 중 각성'이란 이 가운데 뇌 기능만 정상으로 돌아와 모든 감각을 느끼면서도 근육이완제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일컫는다.

마취 중 각성을 경험한 이들 중 상당수는 오랜 기간 악몽을 꾸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전신마취는 뇌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기 때문에 숙련된 마취과전문의가 수술 내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호흡까지 보조해줘야 하는 생명과 직결된 의료행위다.

하지만 현행 의료체계는 의사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마취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뉴스후'에서 전신마취의 위험성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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