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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파산' 봇물..개인워크아웃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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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파산' 봇물..개인워크아웃 신청 급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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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생활 기반을 바탕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할 40∼50대 중장년층이 신용불량 상태가 돼서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신용회복위원회가 내놓은 '2.4분기 활동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40대와 50대는 1만6천622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1% 늘었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40∼50대 비율은 2003년 29.5%에서 2004년 40.7%로 껑충 뛴 뒤 2005년 43.4%, 2006년 42.8%, 2007년 44.0%로 상승 추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에 48.1%까지 올라섰다.

   반면 20∼30대(1만6천758명)는 8.7% 감소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20∼30대는 2003년 68.9%에 달했으나 2004년 56.8%, 2005년 53.1%, 2006년 53.9%, 2007년 52.8% 등으로 내려가는 추세였고 지난 상반기에는 48.5%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카드 사태 때 사치성 소비 등으로 20∼30대가 대거 신용불량에 등록됐던 것과 달리 40∼50대가 고유가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한은행 최규돈 부부장은 "40∼50대들은 외환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점차 한계에 봉착해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자들의 부채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들의 평균 빚은 2천80만원으로 작년 2천131만원보다 조금 줄었다. 부채 규모는 2003년 4천629만원, 2004년 3천637만원, 2005년 2천671만원, 2006년 2천357만원이었다.

   빚이 2천만원 이하인 신청자는 62.5%로 2004년 28.2%, 2005년 48.8%, 2006년 56.7%, 2007년 60.3%에 이어 더욱 확대됐다.

   소득규모는 1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이 56.9%로 가장 많았지만 2006년 61.7%, 2007년 60.1%에 비해서는 줄었다. 반면, 100만원 초과는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지원자는 3만4천53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4천714명과 비슷했지만 개인워크아웃 적용이 확정된 인원은 2만5천567명으로 작년 동기의 3만2천176명보다 크게 줄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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