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무더운 여름날 마라톤 시합이 벌어졌다. 김C, 이수근이 해설자로 분해 강호동, 은지원, MC몽, 이승기 마라톤 시합을 힘차게 중계한 가운데 네 사람의 마라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마라톤을 하는 과정에 새로운 별명들도 생겨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호동은 '바지가 작다', 은지원은 '아! 숨차', MC몽은 '아 땀나', 이승기는 '이수남'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멤버들은 마라톤 시작부터 전력질주로 체력이 바닥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톤 도중 쉬는 시간에서는 각각 물과 물에 적신 스펀지, 수박, 식혜가 주어졌지만 여러 대상물 가운데 까나리액젖이 담긴 물병과 먹물에 적신 스펀지, 속이 텅 빈 수박, 소금물이 담긴 물병들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이들 네 사람 모두 물병 대신 까나리액젓을 집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라톤의 우승이 이승기에게 돌아가 ‘마라톤에선 허당이 아니다’라는 평을 얻고 있고 2위는 MC몽, 3위는 강호동, 그리고 은지원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이승기' '이수남'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증폭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기의 본명이 이수남이라고 생각하기도 해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댓글 뭇매를 맞기도 했다.

스포츠 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