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유적을 발굴, 연구하는 학문 분야인 '이집트학'을 대표하는 자히 하와스(61) 이집트 문화재청장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초청으로 지난달 1일 방한했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2일 하와스 박사가 '스핑크스 복원 프로젝트'와 '투트모세 1세 미이라 연구 등의 업적으로 이집트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와스 박사가 참여한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의 미라 연구는 '투탕카멘' 발견 이후 ‘왕가의 계곡’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와스 박사는 알렉산드리아대와 카이로대에서 각각 그리스, 로마 고고학 및 이집트학을 전공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98년에는 고고학 관련 TV 프로그램으로 에미상을 탔고, 미국의 시사 주간 타임지는 2005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하와스 박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화재청장 등을 예방해 양국간 문화교류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주 문화유적과 삼성전자 홍보관 등을 견학한 뒤 7월 7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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