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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수감자, 병원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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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수감자, 병원서 도주!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3 13: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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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에 깁스한 채 달아나..검.경 1천만원 신고보상금 걸어


외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구치소 수감자가 새벽 시간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해 검찰과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3일 오전 4시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동수원병원 본관 7층 705호실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서울구치소 수감자 김모(37) 씨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동수원병원에 입원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재수술을 받고 1인실에서 치료중이었으며, 병실 안에 있던 서울구치소 교도관 3명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동수원병원 1층 로비 CC(폐쇄회로)TV에는 오전 4시 3분께 김씨가 깁스를 한 상태로 동수원병원 이름이 쓰인 환자복을 입고 걸어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김 씨는 이후 동수원병원 한방병원 앞길에서 택시를 탄 뒤 800m 가량 떨어진 43번 국도변 매탄1동우체국 앞에서 오전 4시15분께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운전사는 경찰에서 "깁스를 한 김 씨가 내 휴대전화를 빌려 처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며 "김 씨가 '안성으로 가자. 택시비는 없다'고 해 도중에 내려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작년 9월 28일 구속돼 지난 5월 29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였다.

김씨는 전문 차량절도범으로 훔친 차량을 밀수출해오다 구속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 170㎝에 몸무게 64㎏의 김씨는 수감생활중 별다른 말썽을 피우지 않아 특별관리대상은 아니었다고 서울구치소 측은 밝혔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김씨가 상고심 관계로 지난 6월 11일 수원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됐고 이전에 동수원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재수술도 동수원병원에서 했다"며 "병실에 있던 교도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김씨를 감시하던 3명의 교도관이 모두 졸았거나 자리를 비워 도주의 빌미를 제공하고, 도주한 지 20분이 지난 오전 4시24분께 뒤늦게 경찰에 신고하는 등 재소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검찰과 경찰은 예상 도주로와 역.터미널에 병력을 긴급배치하고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한편 김 씨가 택시에서 내린 매탄1동 주변의 탐문수사를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 18범의 김씨가 강도상해와 절도 전과도 있고, 특히 전문 차량절도범이라 차량을 훔쳐 도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피비용 마련을 위해 추가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는 만큼 조기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경찰은 각각 5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내 걸고 수배전단을 배포,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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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생각 2008-08-08 12:20:32
관계자 구속하라
있을수 없는일 감독자 근무자 모두 이해가 안가는 근무에 문제 덩어리 서울은 별천진가? 골치 아픈것은 (최고수.문제수)지방으로 잘도 보내면서그걸못해.. 구속해라..

보는 눈 2008-08-05 08:42:16
구속수사하라
무슨 말이 필요하랴?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구속수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