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제작된 무한도전 특집편인 '28 년후' 편은 ‘좀비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구를 살리려’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내용으로 카메라 48대 동원, 촬영 총 참여인원 400명, 무한도전 2회분의 예산을 들여 제작됐다.

하지만 해당 방송은 28분만에 끝나 결국 '28년 후'는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결말을 맺지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8년 후가 아니가 28분 후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방송이 나간 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뭐 하는 거냐" “재미없었다”라며 비난의 의견이 이어졌고 이날 방송까지 모두 무한도전은 연속 6주 시청률 하락의 고배를 맞봐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 '28분 후'로 제목을 바꾸고 "죄송합니다. 간이 콩알만한 제작진들은 현재 경위서를 작성 중이다" "무모한 도전은 계속된다"는 내용의 의견을 내보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 방송을 보고 "실망이 크다"는 내용의 의견을 남기며 불만을 드러냈으며 재촬영할 것을 요구하거나 어설픈 시나리오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무한도전 ‘28년후’ ‘28분후’ ‘무한도전 좀비’ ‘무한도전 경위서’ 등이 각 포털 사이트에서 줄곧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러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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