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의 체조 2관왕 허커신(16·사진)에 대한 나이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IOC가 국제체조연맹(FIG)에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이단평행봉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허커신의 나이를 다시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해 이에 대한 관심이 들끓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언론들도 이번 베이징 올림픽 출전 당시 1992년 1월 1일생으로 등록한 허커신이 다른 대회에서는 이보다 2, 3년 어린 나이로 등록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출전 연령(16세)을 맞추기 위해 출생일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올림픽 개막 이전부터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컴퓨터 보안전문가는 구글,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 등을 뒤져 중국 국가 체육 리스트에서 허커신의 생일이 1994년 1월 1일로 등록된 사실을 밝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커신 선수의 나이가 이처럼 14세로 증명된다면 IOC 규정한 출전 가능 최소 연령에 미달되는 것이므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나이 미달로 밝혀진다면 허커신의 금메달은 은메달을 거머쥔 내스티아 류킨(미국)에게 돌아가게 된다.
IOC 관계자는 “허커신의 나이에 대한 기록이 여기저기서 일치하지 않아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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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완전 쩌는듯,
그따위, 나이 때메 검색어에 오르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