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의 대장정을 끝낸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의 국내 최고 시청률은 어떤 종목이었을까?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방송 3사 시청률 합계 기준으로도 장미란의 역도가 1위를 차지, 이번 올림픽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동시 중계에 나선 역도 장미란 경기는 시청률 합계가 무려 61.7%를 기록했다.SBS가 25.2%, KBS1이 24.0%, MBC가 12.6%였다.
이어 9일 수영 박태환 선수의 400미터 예선이 방송3사 59.8%로 2위, 17일 배드민턴 이용대 이효정 선수의 결승전이 59.4%로 3위, 22일 태권도 황경선 선수의 결승전이 58.1%로 4위, 21일 태권도 손태진 선수의 결승전이 57.2%로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10일 수영 박태환 200미터 예선(55.1%), 21일 태권도 임수정 선수 결승전(54.7%), 9일 유도 최민호 결승전(53.8%), 22일 복싱 김정주 준결승전(52.7%),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52.3%) 순이었다.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나 23일 야구 쿠바 결승전은 48.9%(KBS 11.9, MBC 28.0%, SBS 8.9%)를 기록했다.
단일 채널 시청률 1위는 지난 13일 오후 8시24분부터 10시9분까지 방송된 KBS2 '역도 사재혁 결선'으로 28.5%를 기록했다.
2위는 17일 배드민턴 이용대 이효정 혼합복식조의 결승전(MBC)으로 28.3%, 3위는 23일의 야구 쿠바 결승전(MBC. 28.0%), 4위는 태권도 차동민의 결승경기(MBC 23일.27.2%))였다.
5~10위는 역도 김광훈(KBS2 13일. 26.4%), 수영 박태환 400미터 예선(KBS2 9일. 26.1%), 역도 장미란 결선(KBS1 16일. 24.5%), 수영 박태환 1500미터 예선(KBS2 15일. 24.3%), 유도 최민호 결승(KBS2 9일. 24.0%), 역도 지훈민(KBS2 11일. 23.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