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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북 치고 장구 치며 금메달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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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북 치고 장구 치며 금메달 꿈 이뤘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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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0)가 마침내 올림픽 첫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24일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 스페인과 경기에서 그는 20점을 기여하고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해 미국의 118-107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2004년  성폭행 혐의 재판 때문에 아테네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풀었다. 2006년 일본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무릎 수술 때문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이들 두 대회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가 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그 상처를 치유했다. 

결승전에서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종료 3분10초 전 104-99로 쫓기는 상황에서 상대 반칙을 끌어 냈다. 그리고 3점슛을 터트린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이날의 그의 생일이었다. 자신에게 값진 금메달 생일 선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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