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대출이자까지 물어가며 2억5000만원주고 어렵게 집 하나 마련했는 데 어느날 갑자기 임대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를 섞어 놓은 '혼혈' 아파트 단지가 돼 버렸습니다"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태왕 아너스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한 입주자들이 건설사가 미분양 물량을 대한주택공사에 매각해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전락시켜 버려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18일 입주자들와 태왕아너스등에 따르면 태왕아너스는 지난 6월께 진천 태왕아너스 아파트 112.2㎡형 전체 233세대 중 미분양 된 167세대를 주택공사에 매각해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마쳤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해소하고 무주택자에게 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미분양 해소 시책의 일환이다. 주공은 매입한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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