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시위자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던 서울광장 주변에서 20여명의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손을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쾌거를 거둔 선수들은 환영하지만 이번 행사는 정부가 선수들을 이용하려는 정치적 쇼"라고 주장하며 태극기가 거꾸로 달린 깃대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연행된 시위자는 신원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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