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닭 한마리 6만원, 계란 1개 1천380원
상태바
닭 한마리 6만원, 계란 1개 1천380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6 13:4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 마령면에서 토종닭을 키우는 정태한(54)씨의 닭이 국내 최고 가격으로 팔리고 있어 화제다.

   '마령재래토종닭'이란 상표로 지난 6일부터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지점 명품관에서 판매되는 정씨의 계란 1개 가격이 무려 1천380원으로 일반 계란(110~500원)에 비해 최고 10배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또 육계는 삼계탕용(750g)이 3만 7천000원, 백숙용(1㎏ 이상)은 6만 원으로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닭보다 10가량 비싸게 팔리고 있다.

   정 씨는 이 백화점을 통해 판매한 실적이 20여 일 만에 닭 80마리와 계란 1천500여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계란과 닭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주문에 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다른 백화점에서도 입점을 제안해 오고 있으나 토종닭이라는 한계성 때문에 생산량이 크게 부족한 형편.

   정 씨는 토종닭을 복원해 명품 닭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2002년 10월 진안군 마령면에 터를 잡았다.

   토종닭 종자 확보를 위해 전국을 샅샅이 누빈 끝에 토종닭 15개 무리(180마리)를 모아 유전학적 열성을 극복, 우성만 남기고 3년 동안 각 무리끼리 상호교배를 통해 근친문제를 푸는데 주력하는 등 정열을 쏟은 결과 지난해 우수한 품종의 토종닭을 개발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닭은 농협 축산연구소의 성분 분석결과 베타락탐, 설파, 테트라, 유기인, 유기염소, 커버마이트계 등 6개 항목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축산물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정씨는 "지금도 토종닭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천연 미네랄 함유량이 대량으로 검출되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자연인 2009-03-21 00:32:51
뭔가 이상합니다!
국내에 토종닭은 멸종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그런데 그것도 몇년만에 복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재래닭 위원회 2009-03-21 00:31:10
사기치지 말라!
복원 에는 아무리 빨라도 15년 이상이 걸린다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를 하지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