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비하발언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소유진이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이를 해명했다.
소유진은 지난 22일 오후 KBS 2라디오 'FM인기가요'에서 가수 겸 펀드매니저인 김광진과 함께 '뮤직펀드'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진은 "서태지 음반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희소성 때문에 앨범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15주년 기념음반이 9만7900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1만5000장이 하루 만에 매진됐다. 현재 그 음반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15주년 앨범이 왜 이렇게 비싸요, 패키지로 묶었나?"라며 한방을 때렸다. 이어 "참 장사 잘 해"라며 펀치를 날렸다.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의 바난이 쏟아지자 소유진은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2라디오 해피FM '소유진의 FM인기가요'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소유진은 "어제 저희 방송 얘기부터 잠시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절대 서태지씨나 서태지씨의 음반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의 신곡 '모아이'를 틀어주며 "저도 서태지 씨의 팬"이라며 “너그러이 용서해달라”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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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왕비호보다 더 인기얻고 싶은가봐
근데 이미 예전부터 소양 당신은 비호감이었어
'참 장사 잘해' 내가 듣기엔 충분히 악의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