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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현대, 친 환경 개선도 1.2등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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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현대, 친 환경 개선도 1.2등 차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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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 BMW와 현대자동차가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서 친환경 개선 노력에 가장 큰 성과를 보인 차량으로 꼽혔다.

   26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환경연구단체인 '유럽운송ㆍ환경연대'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BMW 차량은 1km 주행에 평균 170g의 CO2를 배출, 2006년의 184g에 비해 7.3%나 배출가스를 줄였다.

   주행거리 1km 당 배출하는 CO2 양에서는 여전히 피아트, 푸조-시트로앵(이상 141g), 도요타(149g) 등 경쟁업체에 뒤지지만 배출가스 저감 폭에서는 BMW가 가장 컸던 것.

   2006년 1km 주행에 평균 167g의 CO2를 배출했던 현대자동차도 작년에는 160g으로 3.9% 감축하는 성과를 내 BMW에 이어 친환경 개선도 2위를 차지했다고 '유럽운송ㆍ환경연대'가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12년까지 주행거리 1km 당 CO2 배출량을 평균 130g까지 낮춘다는 계획 아래 자동차 메이커들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러한 목표치에 비하면 각 업체마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게 이 단체의 지적이다.

   한편 EU 회원국 별 신규등록 차량의 평균 CO2 배출량에서는 1km 당 143g을 배출한 포르투갈이 가장 '친환경적' 국가로 꼽혔으며 이탈리아(146g), 프랑스(148g) 등 소형차를 선호하는 국가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반면 기후에 따른 도로 여건 때문에 안전도를 중시해 중ㆍ대형차, 고급차를 선호하는 스웨덴(180g), 핀란드(176g) 등 북유럽 회원국의 CO2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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