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맨은 집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후 이달 17일 숨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그의 아버지 로이를 인용, 26일 전했다.
1999년 닐 테플리카와 함께 `당신이 놓칠 수 없는 여행이벤트'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한 「죽기전에 가봐야할 100곳」은 여행지 100곳을 정해 출판되는 여행안내서들의 시초로 꼽히고 있다.
이 후 출판계에서는 `100가지' 시리즈가 잇따라 나와 한 때 붐을 이뤘다.
프리맨과 테플리카는 책 머리에 "인생은 짧은 여행"이라면서 "여러분은 최고의 즐거움으로 인생을 채워야하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근사한 곳을 찾아가야한다"고 썼다.
두 사람은 이 책을 바탕으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여행웹사이트를 운영,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작 프리맨은 그의 책에서 언급한 장소 100곳 가운데 절반 가량 밖에 가보지 못했다고 친지들이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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