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의 주역 배용준이 차기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신의 물방울’.
그의 차기작 발표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배용준은 최근작 ‘태왕사신기’로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으며 최근 연기자로의 복귀를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신의 물방울’은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의 인기 때문에 배용준의 컴백작으로서도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의 한 관계자는 26일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차기작으로 ‘신의 물방울’을 검토하고 있다”며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이후 본격적인 연기 복귀작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의 물방울은 그간 국내 드라마 제작으로 수차례 거론된 바 있으며 그때마다 재차 배용준이 주연으로 낙점되며 함께 거론됐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표가 없어 팬들의 기대감만 증폭되고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구체화되지 않았던 배용준의 ‘신의 물방울’ 출연이 최근 꽤 진전됐으며 특히 이번에는 그가 소속사와 함께 드라마의 제작자로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비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관계자는 또 “현재 드라마 판권 협의가 거의 정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 만화의 판권 구매를 놓고 그동안 국내 업체들간에 경쟁이 치열했지만 우리가 1순위로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만화 ‘신의 물방울’은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와인 붐과 함께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배용준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만화의 원작자 아기타다시 남매는 그를 극중 남자 주인공인 토미네 잇세의 모델로 삼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배용준은 평소 와인 마니아로 알려져 있어 배역 낙점에 적격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배용준의 신의 물방울 출연이 가시화되면서 벌써부터 그의 이름을 내건 와인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한편 ‘신의 물방울’에 대한 배용준의 출연 및 제작 의지가 가시화되면서 일부에서는 그의 이름을 내건 와인까지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