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 하던 일본인 이토 카즈야(伊藤和也 31)씨가 탈레반에 의해 피랍 된 지 하루 만에 살해된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아프가니스탄의 댐건설을 막기 위해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NGO 페샤와르카이 소속인 이토 카즈야 씨(31)가 무장괴한에 납치된 지 하루만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함께 탈레반에 피랍된 현지인 운전사는 풀려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이번 납치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에 의한 일로 아프가니스탄의 댐건설을 막기 위해 그를 납치했다고 29일자 신문에 보도 했다.
탈레반의 자비우라 대변인은 "납치그룹이 탈레반 상부의 지시를 받아 납치를 실행했으며 외국 정부에게 아프간 정부와 미국 지원하는 행위를 중단 할 것을 촉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피랍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일본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물러서면 안된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이 주도하는 정책과 같은 방침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향후 일본의 대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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