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오지헌과 한살 연하의 사회복지사 박상미씨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입맞춤을 하고 있다.
가수 별,레이가 축가를 부르며, 박준형과 정종철이 사회를 맡는다.
오지헌은 "예비신부 박상미와 만나게 된 것은 우리 둘을 알고 있던 한 누나가 꿈에서 우리 둘이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본 뒤 주선했다"며 "열애를 시작한지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아직 첫 키스도 못해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상미 씨는 "평소 원했던 배우자의 조건으로 쌍꺼풀 없고, 덩치 좋고, 키 180cm 이상을 꼽아 오지헌이 조건에는 맞지만 사실은 성시경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 조건"이라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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