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개그맨 오지헌과 사회복지사 박상미 커플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별 김창렬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 이영자 임하룡 변기수 김인석 임혁필 윤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준형은 “(후배 개그맨인)오지헌의 결혼을 너무나 축하한다. 우리 부부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석은 “오지헌과 결혼 해주는 신부야 말로 구세군이 확실하다. 오지헌은 외모와 달리 성실한 개그맨이라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며 “오지헌의 구강구조상 서로 다치지 않게 첫키스를 첫날밤에 무사하게 잘했으면 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혼식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지헌은 “첫 키스를 아직 안했다. 그 아쉬움을 오늘 풀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사진=연합뉴스)